반응형 Karu's .../Karu's Notes43 갑작스러운 조교님과의 상담 원래 성적확인만 잠깐 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조교님과 꽤 긴 시간(2시간) 동안 상담을 하게 되었다. "카루 학생이 교수님들께 되게 인기가 많더라고요. 제가 교수님께 이야기를 드렸거든요? 카루 학생 우리 연구실에 데려오려고 꼬시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했는데, 교수님께서 그 학생은 포기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노리는 교수님이 많으시다고." "예?" ...그랬다. 솔직히 내가 신입생 치고 교수님들을 꽤 많이 뵌 건 사실이다. 2학년 전공 과목을 지금 미리 듣지 않나, 한 학기에 교수님 상담만 9번씩 하질 않나. 거기에 전공과목은 모두 A+이다. 솔직히 내가 지금 하는 일만 생각하면 내 몸이 좀 늘어나야 할 것 같긴 하다. 조교님은 우리 학과 박사과정 1년차에 계신다. "회사는 남을 위.. 2023. 12. 31. 법원에 가봐야겠다 지난번에 그 어디냐.. 법학개론 교수님이 알려주셨던 전통주 갤러리 갔다가 바로 맞은편에 헌법재판소가 있길래 전시관도 견학하고 왔다. 재밌더라. 사실 그래보이지 않겠지만 내가 법학을 꽤 좋아한다. 뭐 최근에 몸소 겪은 일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여튼, 이전부터 국민참여재판에 가보거나, 다른 재판들을 방청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이 둘은 아마 방청이 그나마 자유로운 편으로 알고 있음. 지방법원에는 민사 보러 가고, 고등법원에선 형사 보러 가려고. 고등법원에선 원칙적으로 민사를 다루지 않는다. (일부 사건 제외) 민사사건: 지방법원 단독부 => 지방법원 합의부 => 대법원 형사사건: 지방법원 합의부 => 고등법원 => 대법원 이런 식으로 올라가거든. 여기.. 2023. 12. 31. 내 사람은 확실히 챙겨주는 편 모두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고, 몇몇 사람들에게만 잘해주는 사람이 있다. 난 후자다. 확실히. 사실 모두와 친한 건 그 누구와도 친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난 내 사람들을 위주로 확실히 챙겨주는 편이다. 내 사람이란 건 다음과 같다. (현) 연인 친한 친구, 친한 동료들(동아리, etc) 고양국제고 후배들 그렇다면 내 사람이 아닌 건 누구일까. 전 연인(안 좋게 헤어진 경우 한정, 좋게 헤어졌으면 '친한 친구'로 들어감) 손절한 / 손절당한 사람 그 외 모든 낯선 사람 종종 선물을 준다든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준다든지, 꾸준한 물리적/정신적 지원을 해준다. 후배들을 예시로 들어볼까? 학교 갈 때마다 종종 공차를 사들고 간다거나 (고국고 국룰이다), 고국고 팁 & 대입 관련 팁.. 2023. 11. 17. 대학원을 왜 가고 싶은 걸까 학사학위는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는 당연한, 일종의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면허'가 되어버렸다. 대부분은 학사 학위를 그냥 '당연히 따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실제로 우리 사회는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학사학위 취득 후 학자의 길을 걷고자 하면 대학원을, 회사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취업을 선택하게 된다. (+ 취업을 위해 대학원 석사를 진학하는 일은 여기서는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마치 중학교 1학년 시절 특성화고등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를 고민하던 내가 생각난다. 그러고서는 국제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들어갔지만 대학교 1학년이 된 이제는 대학원 진학과 취업을 고민한다. 잘 모를 땐 둘 다 해보는 게 답 카루, 2023 고민 끝에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내 특기는 프로그래밍이다. 이걸 가지고 개발자.. 2023. 8. 18. GDSC CAU: Tech Talk w/ Yonsei 오늘은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 이야기. 연세대학교 GDSC와 연합 행사를 했다. 중앙대에서 집결했는데, 학생들은 일정상 이번에는 참여가 어려웠다고. Tech Talk이긴 한데 간단히 IceBreaking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와 중앙대에서 각각 팀 게임을 만들어서 함께 활동하기도 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310관... 그 안을 뛰어다니는 미션도 있었다. Tech Talk이 Core Member (임원진) 중 일부가 적당한 주제를 선정하여 짤막하게 발표를 하는 시스템인 듯 하다. 학교별로 두 명씩 Presentation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나였다. 나는 마침 학교 강의 & 동아리에서 배우고 있는 보안 취약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Stack Buffer Overf.. 2023. 6. 7. 학과장 교수님과의 상담 (ft. 납치?) 한 줄 요약: 대학원 와라. 나는 어딘가 남들과는 다르다고 자부한다. 사실, 남들과 같다는 인정을 포기한 쪽에 가깝다. 아무도 날 그렇게 안 봐준다. 이젠 체념했다. 창의와 소통 시간이었다. "혹시 이 중에서 문과에서 온 친구들 손 한 번 들어볼까요?" (스윽) "아 넌 내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난 문과생이다. 근데 아무도 안 믿는다. 컴퓨터공학이 너무 재밌다. 재밌어서 미칠 것 같다. 프로그램 개발하다보면, 해킹하다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밥도 안 먹고 밤을 꾸벅 샌 적도 허다하다. 학과장님께 찾아간 건 사실 별 일은 아니었다. 논문 작성법 좀 여쭤볼 게 있었던 건데. 그런데 갑자기 대학원 진학 얘기가 나오셨다. "대학원은 석박통합을 하는 게 낫다. (빠르니까)" 근데 석박통합.. 2023. 6. 7. 카루가 들려주는 소소한 대학생 생활 (*개인적*) 중앙대학교 OO학과 재학생으로서의 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내가 수강신청을 망해서 2학년 전공필수 과목을 듣고 있다는 거. 근데 그 과목이.... 하필이면 난이도도 매우 높고 시험 범위가 엄청나게 많기로 유명한 교수님의 강의였던 것이다. 그런데 3월 초의 난 너무나도 안일하게 생각했나보다. 그땐 그냥 이렇게 생각했다. 어려워봤자 대학생 수준인데 뭐. 카루, 2023 - 3월의 유언 무슨 깡이었을까. 틀린 말은 아니다. 나는 이미 고등학생 때 GTT를 개발하며 SQL을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했고, 리눅스(아치리눅스)를 약 4년간 메인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졌다. 고등학생 때는 내가 시간을 들여 따로 배우던 것들을, 대학에서는 내가 원하는 만큼 공부할 수 있다? 심지어 .. 2023. 6. 7. 저는 빡세게 살겠습니다 1학년 1학기 시간표, 20학점 차곡차곡 잘 채웠습니다. 원한다면 1교시를 한 번만 할 수도 있었고, 원한다면 금요일을 공강으로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스스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일입니다. 제 목표는 이번 학기 GPA 4.0을 넘기는 겁니다. 그러면 2학기에는 23학점까지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모든 학기 평점이 3.8을 넘겨야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힘들다고 숨지 않겠습니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대학에서는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2023. 1. 8. 선배들이 최고야 알고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듬직하고 믿을만한 선배가 되었겠지. 직접 교류를 하고 있는 11기, 12기 뿐만 아니라 13기 아이들만 봐도 그렇다. 적어도 '카루'라는 이름을... 절반 넘는 고국인들이 알고 있다. 짜릿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 카루는 이제 대학 새내기가 되었다. 13기 아이들이 고양국제고에 합격했다는 얘기를 적거나 고등학교 생활 얘기를 쓰면 괜히 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든다. 그런데 선배들도 똑같은가보다. 내가 한참 시간표 짜고 수강신청하고 그럴 때.. 스토리 하나만 올렸을 뿐인데 선배들이 우수수수 달려오셨다. "공통교양부터 들어" "저 공강 힘들어" "저 정도 학점이면 할만 해" "너 혹사시키지 마" 대학 새내기 카루.. 아직 모르는 거 투성.. 2023. 1. 7. 만화로 보는 카루의 2022년 대입 이야기 https://www.instagram.com/p/Cm1ebldr7p1/?utm_source=ig_embed&ig_rid=a8c8976f-7a9b-42c4-8aac-02a231562472 Instagram의 𝐊𝐀𝐑𝐔님 : "처음 그려보는 인스타툰... (1) 악필 ㅈㅅ요.. 귀찮았음" 𝐊𝐀𝐑𝐔님이 Instagram에 게시물을 공유했습니다:"처음 그려보는 인스타툰... (1) 악필 ㅈㅅ요.. 귀찮았음". 계정을 팔로우하여 게시물 35개를 확인해보세요. www.instagram.com https://www.instagram.com/p/Cm1efyXrGT-/?utm_source=ig_embed&ig_rid=7cb0094d-e76d-4c1b-871a-173be76b0097 Instagram의 𝐊𝐀𝐑𝐔님 : "나.. 2023. 1. 7.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