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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국제경제 미수강자의 국제경제 강의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기말고사가 코앞입니다. 바로 다음 주예요. 이번에는 전문교과, 즉 국제 계열 과목들이 첫날 우다다닥 편성되면서 대혼란에 빠졌죠. 특히 국제경제... 원래는 수업이 1학기 경제를 배웠다고 가정하고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8반 학생들은.. 경제 수강자들은 죄다 국제경제를 수강하지 않았고, 국제경제 수강자들은 경제를 이수하지 않았습니다. 총체적 난국.​화학으로 치면, mol 의 개념 없이 바로 중화반응과 동적 평형을 배우는 겁니다.수학으로 치면, 극한의 개념 없이 바로 미분부터 하고 보는 겁니다.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더하기를 모르는데 곱하기부터 가르치는 겁니다.​뭐, 그래요.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문제될 일도 없고요.다만 응용해서.. 2021. 12. 8.
썸네일 스페인 대사님의 초청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최근에 스페인어 문학 콘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최근이 아니네요. 6월달에 있었던 일이니. 주한 스페인 대사관과 Instituto Cervantes(세르반테스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대회였습니다. 주제가 스페인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에세이 및 시를 짓는 거였는데,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온 뒤 있었던 저만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에세이로 풀어 썼습니다. NOCHES도 함께. 그런데, 그게 수상을 했더라고요. 3등입니다. 물론 성인과 학생을 나누어서 선발하긴 하지만, 전국대회예요. 스케일이 상당히 큽니다.​ 보니까 학교단위로도 참가하는 경우도 있었나봐요. 한국국제크리스천스쿨, 미추홀외고, 한영외고는 이제 학교 단위로 참가해서 단체상을 받은 모양입니다. 얘기.. 2021. 11. 24.
썸네일 카루의 2차 모의주식투자 종목 소개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오늘은 제2차 모의주식투자, 이번엔 좀 장기적으로 할 예정인데 이번에 살 주식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미 기록한 것들도 포함이고, 앞으로 기록할 것들도 같이 쓰겠습니다. 제가 왜 이 주식들을 골랐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할게요. ​ 경고: 실제 돈을 사용하지 않는 모의주식투자일 뿐이며, 저는 정답지가 아닙니다. 제 선택을 무조건적으로 따르지는 마세요. 저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참고로, [ ] 안에 [분야: ㅇㅇㅇ] 이렇게 써넣은 것들은 제가 편의상 임의로 분류한 겁니다. 1. 삼성전자우 [분야: 전기전자] 전국민 대표 주식... 그런데 실적은 영... 첫째, 삼성전자우입니다. 보통은 그냥 삼성전자를 많이 사실텐데, 저는 뭐 이게.. 2021. 11. 23.
썸네일 2021년 2분기 모의주식투자 분석 및 소감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주식투자는 정말 양날의 검인 것 같습니다. 잘하면 사회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돈까지 벌게 해주죠. 그러나 중독이 되거나, 투기가 되거나, 단타만 계속 하고 있다면 오히려 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 돈을 사용하지 않고 투자했다고 '가정'하는 것을 즐깁니다. 모의주식투자라는 이름을 많이 붙이죠. ​ 올해 초, 경제 수행평가로 모의주식투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원금은 5천만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약 한 달 간 수익률 50%를 달성했습니다. 정확히는 49.11%지만요. 물론, 증권사를 경유한 게 아니라 그냥 저희가 임의로 골라서 작성하는 거기 때문에 실제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예약 체결.. 2021. 11. 22.
썸네일 퍼준다고 돌려받진 않아요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은 도움을 주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도움을 주고받게 되는 동기는 모두 다를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주는 걸까요? 아니면 그를 도와줬을 때,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내가 지금 그를 도와주면 그도 언젠가 나를 도와주리라 하는 생각에서인가요? ​ 정답은 없습니다. 결론만 놓고보자면 일단 내가 그에게 도움을 준 건 맞으니까요. 내가 정말 선의를 베풀어 그를 도와주든, 아니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를 도와주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본인 속마음은 본인만 알 테니까요.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도 아닙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일이죠... 2021. 11. 21.
썸네일 32GB 3200MHz 램 장착 및 오버클럭 (ft. 그 용량이 필요한가?)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i5-6500을 쓸 때는 램을 8GB 2133MHz 하나 꽂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뒤에 8+8 해서 16GB로 쓰고 있었어요. 제 사용 패턴을 보아선 아무래도 8GB는 부족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라이젠으로 넘어오면서 램 하나가 제 보드에서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남은 8GB 하나를 꽂고 살았습니다. 물론, 2133으로 쓰긴 좀 아까워서 3533으로 오버클럭하고 사용했지요. ​ 비주얼 스튜디오도 이제 64비트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 되었고, 저는 가상머신을 점점 더 많이 돌리게 됐습니다. 못참죠. 또 다시 8+8로 갈까 하다가, 그냥 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오버스펙으로 16+16, 32GB의 램을 주문했습니다. 삼성 시금치고요.. 2021. 11. 20.
썸네일 불미스러운 일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굉장히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이번 글은 좀 다소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제 신념과도 충돌하는 일이라서, 가볍게 다룰 주제는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습니다. 이 목표가 부서진다면 저는 도저히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요. 저의 트리거입니다. 저는 인공지능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전자기기나 컴퓨터 등 물질적인 쪽에 관심이 더 많았죠. 근데, 최근 들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런저런 수행평가를 진행하고 탐구를 늘리다보니 인공지능에 대해서 조금씩 지식을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 카루의 이야기 17인가, "나만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 있었죠. 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융합형 인재가 되고자 합.. 2021. 11. 11.
썸네일 날 묶어두지 마세요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문과 학교에서 이과생으로 살아남기.. 그래요. 제 스스로도 미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힘들다는 것도 알아요. 제가 계속 번복을 하긴 했지만, 뭐... 엄청난 노가다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저도 그걸 알고 있기에, 제 안에서도 혼란이 계속 되는 겁니다. 문과 학교. 문과 수업. 문이과가 통합되었다고는 하지만 국제고의 경우 결국은 "특수목적"고등학교이기에, 그 "특수목적"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따르게 됩니다. 즉, 자연 과목 비중을 줄이고 그 자리에 언어, 지리, 역사, 문화 등 인문계 과목들을 많이 편성하는 거죠. 고양국제고도 그렇습니다. ​ 물론, 그렇다고 문과쪽에만 치중한 과목들이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도 과학I 배운다고요 II가.. 2021. 11. 7.
썸네일 징검다리 ¡Bienvenido! Soy Karu de Rolling Ress.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왜 스페인어로 시작했냐고요? 그럴 일이 있어서요. 참.. 우연인지 필연인지 정말 재미있는 사건이 하나 일어났어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연락이 끊긴 사제지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근데 그게 글로벌 스케일...이에요. 스페인 학생과, 스페인 선생님을 이어준 한국 학생이라니. ​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천천히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야자시간에 갑자기 인스타 DM을 받았습니다. 제 부계로요. 사실 이전부터 계속 뭐가 날라오긴 했었는데, 스페인어로 와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 스페인어를 못해서 그러냐고요? 아니요. 그건 아니고 그냥 귀찮아서 그랬어요. 솔직히. 그런데 제.. 2021. 11. 5.
썸네일 두근거리는 어색함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사실 이번 글의 제목을 뭐로 할까, 심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제목으로 주제를 툭 던져두고 거기에 대한 제 일화를 쓰거든요. "두근거리는 어색함"으로 할지, "설렘으로 포장된 어색함"으로 할지. 뭐 어쨌든, 분명히 제게 어색한 상황이 존재했고 그건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었다는 걸 드러내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기도 하고, 파멸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지난 글에서도 살짝 언급했는데, 벡터가 다른 사람을 무리하게 끌고나가다보면 자기가 사라져요. 이전에 썼던 프레임 글과도 맥락이 맞는 부분이 있죠. 누군가와 내가 프레임이 일대일 대응... 있을 수 없습니다.​ 뭐, 그래요. 지금이 10월이죠. 그런데 아직도 반에 이야기를 잘 나누지..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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