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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고43

썸네일 사회적 매장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제목은 많은 것들을 함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본문 내용을 모두 포괄해야 하고요. 그러면서도 저는 제목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좋아합니다. 이 글을 읽어보면서, 왜 제가 굳이 제목을 '사회적 매장'이라고 썼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으실 거예요. ​ 참고로 Karu's story 시리즈는 그냥 제가 겪은 일을 수필 내지는 일기? 형식으로 쓰는 거니, 그냥 가볍게만 읽어주세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잡썰로만 봐주세요. 9월의 마지막 밤, 운동장에서 트랙을 돌며 별들을 찍었다. 멀리서 목성과 토성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찍혔다. 마침 반 친구 둘을 만났는데, "목성이 여기서 보여?"라고 던졌던 나의 물음을 후회한다... 2021. 10. 12.
썸네일 나를 괴롭히던 것, 병원신세는 죄악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드디어, 이 고질적인 문제를 찾았습니다. 작년부터 제가 알 수 없는 병으로 인해 크게 고생했다고 했죠. 거의 등교수업 하자마자 증상이 생겼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니까… 1년이 넘었네요. 뭔 놈의 질병이 이렇게 오래 가는 걸까요.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1년동안 관찰하다보니 몇 가지의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참고로, 오늘 하고 싶은 얘기와도 연관이 있어요. 1. 근본적인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 스트레스다. 1학년 때는 몰랐어요. 원하는 학교에 들어와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 몸은 그렇지 않았나봐요. 아마 엄청난 피로와 스트레스에 물들어 있었을 겁니다. 특히 격주 등교 때문에 몸이 쉽게 적응하지 못한 것도 한 몫 했겠죠. 줄어버.. 2021. 10. 7.
썸네일 남을 챙겨주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제발 자기부터 챙기세요. ** 2020년 10월 21일에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아, 정신 차리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조만간 11기를 위한 분들의 질문 목록에 하나가 추가되겠군요. "가장 절망적이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라고. 사실 제가 이번에 방심했는지 아니면 긴장을 못 한 건지 시험 점수가 처참하게 무너져내렸습니다. 지필평가만 봐서는 (저로서는) 역대급 최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사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난번 글을 보셨을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저번 시험 첫 날에 응급실을 가느라 결시를 해 버렸거든요. 이유는 알 수 없어요. 저도 제가 지금 무슨 병인지 모릅니다. 다만 속이 울렁거리고 밥을 먹을 수가 없다는 증상만 알 뿐. 근데 그게 5달 째.. 2021. 10. 5.
썸네일 [NOCHES+MATH] 삼차함수 그래프의 개형과 극대/극소 추론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중간고사가 이제 10일 안팎....우와 긴장되네요. 걍 바로 시작하죠. 시험범위가 딱 극대극소까지죠. 가끔가다 삼차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삼차함수는 개형에 따라 실근의 개수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극대극소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 중 하나죠. 도함수를 통해 함수의 증가와 감소를 판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f'(x)=0의 실근을 찾으면 그게 극대, 극소의 x좌표가 되는 거고요. 삼차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에 따른 도함수를 같이 나타내봅시다. 왼쪽은 삼차함수 f(x)가 갖는 개형입니다. 음의 기울기는 어차피 y축 대칭이니 생략했어요. ​ 함수 f(x)에서 f'(x) > 0이면 f(x)는 해당 구간에서 증가, f'(x) < 0.. 2021. 10. 3.
썸네일 [NOCHES+MATH] 다변수함수와 편미분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수학 II 교과서 67쪽 15번 문제입니다. 이렇게 함수에 문자가 여러개 들어 있을 때는 좀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정석적인 방법으로 풀어보겠습니다. ​뭐가 굉장히 복잡하죠. 그런데 편미분을 쓰면 간단히 끝납니다. ​ 편미분이란, x와 y 등 여러 변수 중 하나만 변한다고 고정해놓고 미분하는 겁니다. ​훨씬 간단하죠. ​ "아니 f'(x)는 어디 간 거예요?" 라고 물어보시면 할 말 없습니다. x는 상수로 취급하고 미분한다고 했습니다. 함수 f, 상수 k에 대해 f(k)는 f(x)가 x=k일 때의 함숫값이므로 f(k)는 상수입니다. 즉, 여기서는 x를 상수 취급하니 f(x)가 상수로 취급되어 미분하면서 0이 된 겁니다. 3xy에서는 그냥 y가 떨어지니.. 2021. 9. 29.
썸네일 [NOCHES+MATH] 선형방정식은 계산하지 말자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수학 공부 할 때가 제일 신나요. 뭔가 이것저것 법칙을 알아가는 기분. 영어는 언제부턴가 흥미를 잃었습니다. 특히 국제고 영어...우우욱. ​ 아무튼, 오늘은 선형방정식에 다뤄볼까 합니다.....ㄷㄷㄷㄷㄷㄷㄷ만! 나가지 마세요, 쉬운 내용입니다. 선형방정식은 일차방정식의 다른 이름입니다. 즉, 오늘은 일차방정식을 쉽게 푸는 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 목차 - 덧셈과 곱셈의 항등원 - 일차방정식 - 연립일차방정식 덧셈과 곱셈의 항등원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항등원이란, 연산을 해도 값이 변하지 않는 수를 의미합니다. 기호로는 e를 쓰는데, 자연로그의 밑 e와는 엄연히 다르므로 주의하세요. ln e = 1 여기서의 e는 보통 기울여서 많이 쓰죠. .. 2021. 9. 28.
썸네일 '국제고'에서 '이과생'으로 살아남기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국제고는 문과 학교입니다. 뭐 문이과가 통합되고, 미적분과 같은 과목이 추가된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사회 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미적분이 추가된 이유도 경제때문이거든요. 기존에는 경제 수학이라는 진로 선택 과목이 있었는데, 그냥 이번에 없애버리고 미적분을 넣었더라고요. ​ 매년 적어도 한 학년에 한 명씩은 이공계 진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양국제고에서 과학기술원에 합격한 사례가 있기도 하고,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란 얘기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제고에서 이공계에 도전하는 일이 절대로 쉬운 것은 아니죠. ​ 가장 큰 문제는, 과학Ⅰ/과학Ⅱ/확률과 통계/기하/미적분을 모두 혼자서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뼈.. 2021. 9. 26.
썸네일 고양국제고 12기 지원자분들께 드리는 팁!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이 글을 몇 번 째 쓰는 걸까요. 참...제가 봐도 저는 신기합니다. 10기로 합격하고, 11기 분들 30명을 봐드리고, 이제는 12기 분들까지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게 되는군요. 에..뭐 말이 좀 횡설수설하긴 한데, 아무튼 시작하겠습니다. ​ 앞서 잠깐 말했지만, 저는 현재 고양국제고 10기로 재학중인 (2021년 기준 2학년) 학생입니다. 그동안 저도 이 학교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고, 진로를 찾아가는 데 어느 정도 확신이 들었기에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겁니다. ​ 안타깝게도 코로나가 계속 진행되고 있죠. 이번에 대면 면접을 할지, 비대면 면접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경쟁률 자체는 작년과 비슷하.. 2021. 9. 10.
썸네일 [NOCHES+] 경제 (1): 경제 생활과 합리적 선택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긴 한데..뭐어, 각설. 벌써 해가 중천입니다. ​ 잡담은 그만 하고 빨리 시작하도록 하죠. 저도 빨리 끝내고 싶네요. ​ 국민 경제의 기본 골격은 이렇습니다. 가계, 기업, 정부로 나누어지는데 가계는 소비 역할, 기업은 생산 역할, 정부는 분배 역할을 담당합니다. 가계는 상품의 수요자, 생산 요소의 공급자로서 효용(=편익=만족)을 극대화합니다. 기업은 상품의 공급자이며 생산 요소의 수요자죠. 이윤을 극대화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상품의 생산자임과 동시에 소비자인데, 사회적 후생을 극대화합니다. ​ 경제 생활이란, 경제 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가 재화 / 서비스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 2021. 7. 21.
썸네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들 (수학 / 화학)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이런 포스팅도 새롭죠. 아실 분들은 아시겠다만, 저는 고양국제고등학교 재학생입니다. '국제고등학교', 문과 학교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그리고 실제로 문과 학교 맞습니다. 미적분을 배우긴 하지만, 과학 II 과목들을 배우지 않아요. 그래서 저처럼 이과 계열 학생들은 해당 공부를 스스로 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죠. ​ 꼭 입시를 위한 과목이 아니더라도, 공부하다보면 재밌는 것들을 종종 발견하고는 합니다. 요즘엔 제가 화학에 빠져서 화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와...삶에 낙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제가 인상깊었던 식을 두 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하나는 화학(고등학교 화학 II)에서, 다른 하나는 수학에서 나온 식입니다. 1. 이상 기체 방정식 제일 좋아하는..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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